추간판염 (Discitis)
요추부위 수술후에 드물게 일어날 수 있는 추간판염과 수술과 관계 없이 피를 통하여 몸의 다른 곳에서 염증이 와서 생기는
추간판염이 있다.
후자의 경우 추간판과 함께 뼈 자체에도 염증이 생기는 골수염이 생기게 된다.
수술 후 발생되는 추간판염의 경우 100명 수술당 1건 정도 발생될 수 있다.
단순 디스크 수술보다도 뼈 융합술이나 나사못 고정술을 시행한 환자에게서 발생할 위험이 더 높다.
수술후 스타필로코커스 균종에 의한 세균감염성 또는 화농성 추간판염인 경우 혈액검사상에서 적혈구 침강 속도(ESR)와
CRP단백질이 증가하고 수술후 2주에서 3개월사이에 통증의 증가가 보이게 될 때 진단이 내려질 수 있으며,
4-6주간 항생제 치료를 하며 절대 안정을 하면 저절로 낫는데 3개월 정도 지나야 좋아진다.
수술후 세균감염 없이 기계적 또는 화학적 반응에 의한 추간판염이 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ESR,CRP수치가 낮고 대개의 경우 물리치료에 효과가 있다. 세균성 또는 화농성 추간판염의 경우
위와 같이 보다 장기적인 항생제 치료로 대개의 경우 치유되나 신경증상이나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항생제 치료를 하며
재수술적 치료를 추가하여 추간판염을 치료할수 있다.
감염의 원인
1. 혈행성 감염 : 몸의 다른 부위에 있던 세균이 혈관을 통해 척추에 염증을 일으킴.
2. 의인성 감염 : 침술 및 기타 치료적 행위를 통해 균에 감염.
3. 수술에 의한 감염 등이 있습니다.
염증의 종류
1. 화농성(고름) : 급성으로 염증을 일으킴.
2. 결핵성 : 만성적인 염증.
증상
1. 화농성 : 극심한 통증, 고열, 드물게 마비증상을 보이기도 함.
2. 결핵성 : 통증이 심하지 않음, 식은 땀, 하지마비가 일어나는 경우가 흔함.
치료법
1. 화농성 : 항생제 주사로 6주간 치료 후 먹는 약으로 2개월 치료, 2번 연속해서 염증반응이 없으면 중단.
2. 결핵성 : 약물치료(4중 결핵요법)로 1년간 치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1. 광범위 항생제를 투여해도 호전이 없을 때(균의 종류를 알 수 없을 때).
2.신경이 압박되는 증상이 나타났을 때(고름 주머니가 커져 신경이 압박될 때).
3. 뼈와 디스크가 녹아 변형이 발생했을 때.
수술방법
1. 뼈 파괴가 심하지 않으나 균의 종류를 알 수 없을 때 : 감염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
2. 뼈 파괴가 심해 마비 및 불안정이 일어날 때 : 감염 부위를 제거한 후 골 이식술(유합술), 척추 고정술을 병행 합니다.
참고
상기 수술방법 2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을 줄 만큼 후유증이 남지 않습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척추의 염증은 항생제(주사, 약물) 치료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치료 열심히 받으십시요. 쾌유를 빌겠습니다~~^^.
현재 항생제 2주째 치료중인데 너무 힘드네요...